괌이나 사이판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ETA 승인이 필수입니다. ETA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, 승인도 대게는 빠르게 나는 편입니다. 하지만 저희 가족들 중 한 명이 ETA 보류 (pending)가 되었고, 출발 하루 전에야 승인을 겨우 받을 수 있었습니다.
출발 전 날이었지만, 가까스로 승인을 받은 이유중 하나는 메일/ 전화로 절실함을 잘 표현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. 여행 커뮤니티에서도 구구절절 사연을 이야기해서 승인 겨우 받을 수 있었다..라는 후기를 보기도 했습니다.
ETA 승인이 보류가 된 당사자는 영어를 거의 못하는 분이었지만, 문의 글을 올리거나 메일을 적을때에는 명확하고 깔끔한 영어로 적어서 올리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. ETA 홈페이지 Ask a quetion에 올렸던 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.
ETA 홈페이지 - ask a question 란에 올렸던 글 내용
Hello, I am writing to inquire about the status of my ETA application, submitted on 신청날짜적기 as it is still showing as pending. The details of my application are as follows: Application Number: 접수번호 적기 Passport Number: 여권번호 적기 Date of Birth: 생년월일 적기 Our family is scheduled to travel to Guam on 비행편 적기, departing on January 2, 2025, at 7:15 PM EST 출발날짜 미국시간으로 환산해서 적기. As our departure date is fast approaching, I am deeply concerned about the delay and would sincerely appreciate it if you could expedite the review process for my application. Thank you for your time and assistance. I look forward to your prompt response. Best regards, 신청자 이름 적기 |
아직 ETA 가 보류 상태라 매우 걱정된다는 또 다른 표현은 아래와 같습니다.
As of today, it is still marked as pending, and I am becoming increasingly anxious as our family’s travel date approaches. |
Ask a question 에 글을 올리면 자동으로 티켓 넘버를 발행했다는 메일이 오는데, 이 메일에 꼭 다시 회신을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!!! 다시 보낸 메일은 아래와 같았습니다. 공휴일을 제외하면 영업일 기준 너네가 일 처리해 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. 매우 걱정된다. 가족들은 모두 다 승인 받았는데 나만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...!!!! 이런 내용들을 추가로 적었습니다.
CBP 메일에 회신하기 (ETA 고객센터 메일에 회신하기)
Dear CBP Information Center, I am writing to urgently request expedited processing of my ETA application due to an immediate family trip to Guam scheduled for 출국날짜 적기. As January 1st is a public holiday, there are only two business days remaining to receive your approval. All my family members have already received their ETA approvals, and I am the only one awaiting confirmation. Given the urgent nature of this request, I humbly ask for your assistance in prioritizing my application. Here are the details of my application:
and I will act immediately. I greatly appreciate your understanding and support. Thank you for considering my urgent request, and I hope to hear from you soon. Best regards, |
참고로 CBP에 보낸 메일은 수신확인이 되지 않습니다. 네이버 메일을 사용했는데 읽지않음으로 뜨더라고요. 그래도 읽긴 합니다. 하지만 답변은 바로 오지 않습니다.
그래서 메일을 보내고 CBP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야합니다!!!! 그래야 조금이라도 더 빨리 처리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!!
아래 글 참고해서 전화할 때 팁 확인해보세요!!
https://boundlessness.tistory.com/entry/%EA%B4%8C-%EC%97%AC%ED%96%89-ETA-%EB%B0%9C%EA%B8%89-%ED%9B%84%EA%B8%B0-%EB%B0%8F-%EB%B3%B4%EB%A5%98Pending-%ED%95%B4%EA%B2%B0-%EB%B0%A9%EB%B2%95
괌 여행 ETA 발급 후기 및 보류(Pending) 해결 방법
1월 초 가족들과 함께 괌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. 괌으로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ETA 라는 여행 허가가 필요한데요, 이 허가 제도는 2024년 11월 30일 부터 시행되었고, 괌이나 사이판에 가기 위해
boundlessness.tistory.com
이 글에서는 전화 대본 간략하게 공유해 드릴게요.
참고로 ETA 승인 보류된 분은 영어를 거의 못하는 분이었고..... 제가 옆에서 컴퓨터 화면에 대본 띄워놓고 필요한 내용들은 그대로 읽도록 했습니다.
CBP 고객 센터 전화할 때 영어 대본 - ETA 보류
아래는 눈물의 흔적입니다. 처음에는 꼭 본인이 통화해야 하는 줄 알고 영어를 한글로 표기해서 그걸 그대로 읽으며 당사자가 말하려고 노력했습니다. 생년월일 영어로 말하려면 바로 안 나올 수 있으니 미리 연습해 두세요~!

팁!!: 생년월일 영어로 말하려면 바로 안 나올 수 있으니 미리 연습해 두세요~! 간혹 메일주소 다시 묻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. 메일주소에 들어가는 골뱅이(@)는 '엣' 으로 읽으면 됩니다.
영어가 유창하지 않아서 다른 사람을 바꿔줘도 되겠냐 물어보면, 직원이 "너의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거에 너 동의해?" 라고 묻습니다. 그럼 "yes" 대답하시고 영어가 그나마 더 나은 사람에게 바꾸어주세요. 아래 스크립트 참고하셔서 최대한 불쌍하게... 정말 절실히 너의 도움이 필요해라고 어필하셔야 합니다!!!
상황 설명 Hello, my name is xxx. I’m calling about my pending ESTA application, and I urgently need your assistance. 정보 제공: I submitted my application on December 23, 2024, but it hasn’t been approved yet. My details are:
I am scheduled to fly to Guam tomorrow, 출발 날짜와 시간 말하기 (미국 동부 시간 기준). With so little time left, I’m desperately asking for your help. 절실함 표현하기: This trip is incredibly important to my family. Please, I sincerely request your support in prioritizing and expediting my application. Your approval is something I truly need, and I would be so grateful for your assistance. Closing: Thank you from the bottom of my heart. |
간혹 출발일이 너무 많이 남아있으면 다시 전화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.
하지만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은 급한 경우가 많으시겠죠...
혹시라도 ETA가 보류되셨다면 빠른 시일 내 승인되고 아래 메일을 받으시길 기원합니다!!!!!!
